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승철)에서는 11월 19일(금) 팔순, 구순을 맞이하신 어르신 열다섯 분을 대상으로 내빈, 유관기관장, 어르신들을 모시고 2021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행복나눔 팔순‧구순잔치」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외롭게 노후를 보내는 가운데 팔순, 구순을 맞이한 15명의 어르신과 내빈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팔순, 구순을 축하했다.

행사 전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호준진 지부장이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촬영하였고, 행사는 축하 공연, 기념사 및 축사, 헌주/헌배, 어버이 은혜 합창,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고, 오영화 예술단의 한국무용, 경기민요 공연, 차봉이 자원봉사단체 정혜금 부회장의 가요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풍성한 행사를 위해 광명방앗간, 벨톤의료기, 호가연, 영신미트, 준 포토, 제일침구, 정관장 등을 통해 영양떡세트, 전기찜질기, 고임상, 장수사진, 이불세트, 홍삼세트, 쌀10kg, 한우보신세트 등의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회장은 “어르신들의 팔순 구순을 행사를 맞아 코로나19 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어르신들이 120세가 되시는 날까지 건강하길 바란다.” 또한 “지금 이 자리가 있기까지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주신 조승철 관장님께 감사하다.”라며 축사를 남겼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과 박덕수 광명시의회 부의장은 축사 전 먼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은 “어르신들의 팔순 구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날을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경로사상을 중시할 것이며, 효를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했다. 광명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팔순 구순 잔치가 어르신들의 기억에 감동으로 크게 남으실 것 같다. 광명시 또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조승철 관장은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행복나눔 팔순구순잔치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잔치에 참석한 김00 어르신은 “내가 언제 이렇게 차려입을까. 참 감사하고 감사하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그래도 함께 이겨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복지관 직원들은 자식들처럼 우리 노인들의 건강을 걱정해주시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시며 집집마다 쌀과 많은 선물들을 챙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덕분에 아픔도 치유되고 잔치를 진행하는 내내 행복했고 감동의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안전망 구축, 노인의 기능 및 건강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계속해 나가겠다.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02-898-8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