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성시장 예비후보 김장연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출범으로 인해 경기도가 새롭게 출발하고 변화와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현실적인 상황과 문제를 가장 잘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는 경기도이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중앙정부는 정책과 예산 측면에서 협력하고 협업하는 파트너일 뿐이며 경기도민의 입장에서는 사실 대통령 선거보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훨씬 중요하다.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도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리더를 뽑아야 한다.
지난 5월 17일 국민의 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남서부 9개 시장 후보들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한민국 경제수도,경기남부·서부 그랜드비전'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를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로 만들겠다 약속했지만, 교통과 부동산 문제 해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경기도에 많은 인구가 몰릴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덕분이었던 만큼, 경기 남부와 서부에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 남·서부 발전을 위한 8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이천-용인-평택-화성'반도체 소·부·장 벨트' ▲성남-수원-오산-안성'첨단기술 혁신벨트' ▲안성-평택-화성-성남'클린모빌리티 밸트 및 과천-의왕-군포'도심항공모빌리티 벨트' ▲안양-성남-수원-화성'바이오헬스케어 벨트' ▲화성-평택-안성'글로벌 첨단물류 벨트' ▲안산-시흥'해양·친환경에너지 산업특구' ▲부천-광명'메타버스·문화예술교육벨트' ▲경기남·서부 교통인프라 대폭 확충 등이다.
경기도이긴 하지만 그간 소외되어있던 안성지역의 여러 현황이 김후보의 공약에 포함되어있다. 도지사 공보물을 보며 안성지역의 공약이 이렇게 많이 포함되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이다.
“입이 아닌 발로 주목받길 원한다.” “책상 앞에 앉아 남의 공약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도민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그들의 생활을 분석하고 맞춤형 공약을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6월 1일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지사에 당선이 된다면 김은혜 후보의 공약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이어질 김은혜 후보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