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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종합사회복지관, '건강한 노후를 위한 Well-aging 프로그램 현재는 아름다워' 작품전시회 진행
  • 문현숙 기자
  • 등록 2022-12-30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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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암종합사회복지관, '건강한 노후를 위한 Well-aging 프로그램 현재는 아름다워' 작품전시회 진행


장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금오주공2단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한 Well-aging 프로그램 현재는 아름다워”를 진행하였다. 평균연령 78세, 총 1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였으며, 해당 어르신들은 평소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복지관을 이용한 적이 거의 없는 어르신들이다.


본 프로그램은 2022년 11월 ~ 12월 22일까지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그림을 매개체로 그간의 일상과 삶을 공유하고 살아온 세월을 나누며 앞으로 다가올 노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계획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첫 회기 오일파스텔을 처음 접한 어르신들은 “생전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아이구~ 죽기 전에 별걸 다 해보네”라고 얘기를 하기도 하고, “손자 손녀들이 하는 것만 봤지, 내가 이런 걸 해 볼 줄은 꿈에도 몰랐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셨다. 평소 그림을 그리고 얘기를 나누는 경험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던 어르신들은 신기함과 설레임, 약간의 두려움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다.


회기가 반복될수록 자신감과 그림 실력도 나날이 향상되었으며, 초반에 서로의 그림을 비교하던 대화에서 서로의 그림을 칭찬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합동화를 작업하였으며, 각자가 맡은 그림을 자신만의 색으로 채색하여 멋진 그림을 완성하자 “와~ 그려놓으니 볼만하네~” “다들 너무 잘 그렸네” “우리 모두 대단하네”라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그린 그림은 12월 29일 ~ 12월 30일 양일간에 걸쳐 금오주공2단지 내에 위치한 금오사랑작은도서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였다. 본 전시회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여 보다 뜻 깊은 전시회로 구성되었으며, 그림을 관람한 주민들은 어르신들의 그림실력에 깜짝 놀라는 모습과 함께 판매를 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윤연희 관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한층 더 다양하고 다각적인 접근을 위해 노력하는 장암종합복지관이 되겠다며 향후 진행될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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