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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우리 다시바라 봄”
  • 문현숙 기자
  • 등록 2023-04-03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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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컬럼] “우리 다시바라 봄”   

                            

박철민 (광주시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장/ 생골문화예술봉사단장)


복지에 대해서 말할 때 개인적으로는 복을 짖는다는 의미로 이야기한다. 사회복지는 엄마가 밥을 짓고 시인이 시를 짓듯이 사회속에서 복을 지어가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1월 12일에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 제 15조의 2항에 의거하여 9월 7일을 사회복지의날로 지정하여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여러 행사들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관련단체 등에서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을하기도 한다. 특별히 9월 7일이 사회복지의 날이 된 이유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처음 공포된 날이 1999년 9월 7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지정하여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데 이 날 역시 사회복지사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된 2011년 3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에 각 지역별로 3월 30일을 기준으로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에도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 주최 광주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17회 사회복지의날을 기념하여 광주CGV 영화관을 빌려서 '광사'(광주시 사회복지사 를 줄임)라고 이름짓고 '빛'같이 소중한 존재! 그리고, 빛이 낮보다 밤이 더욱 환히 밝게 빛나기에 빛나는 밤"Light of Night"이라는 행사명으로 행사를 준비해 1부 기념식을 통해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하여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2부 가족영화로 그 자리에서 웅남이를 함께 관람을했다. 이날 많은 지역에서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되었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4월 5일에 "우리 다시바라 봄"이라는 주제로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에서 기념식과 수상 그리고 올슉업이라는 뮤지컬공연과 참가자이벤트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사회복지사들은 우리사회에서 많은 경우 봉사자로 오인되고 있기도 하지만 엄연한 전문직이다.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간호사들이 나이팅게일선서를 하듯 사회복지사역사 사회복지사선서문과 윤리강령이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일하는 job이아니라 전문가로써의 사명의 자리요 소명의 자리(calling)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강의할 때마다 사회복지사들을 방송국에서 피디가 있다면 지역사회에서는 사회피디로 사회복지사가 있다고 말한다. 피디가 연기자를 빛나게 하듯이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속에서 당사자들을 자원봉사자들을 빛나게 하는 역할을 통해서 더욱 멋진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의 사회복지사 선서가운데 중반즈음에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고,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면서, 개인 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라는 내용이 있다. 사회복지는 복지당사자들의 욕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직시하여 욕구와 사회문제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휴먼서비스다.  그래서 더욱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기에 더욱 소진되지 않고 이 일을 하기위해서 내가 무엇 때문에 많은 일들 중에 사회복지사를 선택했는지를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왜 사회복지사를 선택했냐라고 물어보면 첫 번째로는 하나님으로 받은사랑이 너무커서 그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할 그릇이 복지라고 고백하고 다음으로는 아버지가 외동아들이고 내가 장남이라서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마음이 가고 마지막으로는 이 사회복지의 일은 돈을 쓰면서라도 해야하는데 돈 받고 일할수 있으니 감사하다는 고백이다. 꽃들이 만연한 4월 다시 사회복지사의 사명을 되새기는 “우리 다시 바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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