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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장애인단체 특장차량 지원사업 신청 시작! -

단체 소유 차량이 연식이 오래 되고 고장이 잦아 당사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어려운가? 차량을 교체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 어렵다면 이 사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장애인단체 특장차량 지원사업의 신청이 시작됐다.

전국 단위의 장애 당사자 대상 사업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에 개최된 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있었고, 다가오는 10월에는 전남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 엔데믹 상황을 맞이함에 따라 전국 단위 사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애인단체에게 전국 단위 사업을 이야기하면 필연적으로 ‘당사자 참여 확대를 위한 이동 지원’으로 골머리를 앓아봤다고 답할 것이다.

장애당사자의 중·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사자가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장애인콜택시를 꼽을 수 있다. 최근 들어 그 수도 증가했지만, 지역 간 이동 시 환승을 감수하는 등의 제약이 여전히 남아있다. 중·장거리 대표 교통수단인 고속버스, 비행기나 기차들도 당사자가 탑승하기에 어려운 이슈들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중·장거리 이동의 제약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당사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에 특장차량을 지원하게 되었다. 한국장총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단순히 지원받은 단체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뜻깊다. 장애인단체는 특정 지역에 몰려있거나 특정 건물에 함께 입주해있는 특징이 있다. 주변의 다른 단체에서 당사자를 위해 특장차량이 필요할 때 공유함으로써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특장차량 지원을 통해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될 뿐 아니라 당사자의 사회참여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학업이나 일자리 등의 기회가 창출 될 수도 있고, 사회 경험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자리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차량 1대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업의 신청기간은 9월 12일(화)부터 9월 22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필요 서류들을 구비하여 한국장총 메일(mail@kodaf.kr)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da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