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22년부터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올해는 대상을 파킨슨환자 외에도 지체, 뇌병변장애인까지 확대하여 이들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본 기관에서 진행되는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은 운동 장애와 파킨슨병 증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예술로서 무용을 경험하고 있다. 무용경험은 음악과 춤을 통해 근육이완, 균형감, 자세, 보행과 같은 운동기능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참여자들의 정서적 교감과 함께 사회적 연대감을 촉진하고 있다.
파킨슨 환자이신 이O순님은 “수업 참여 이후 체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몸이 나아지고 있는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재활에 의지가 있으신 분들께는 꼭 추천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뇌병변 장애인이신 장O자님은 “처음엔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니 동작을 따라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점차 어께, 팔 등 움직임이 좋아지고 있어 수업에 참여를 잘한 것 같다”고 하였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윤용식관장은 “무용이라는 신체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재활의지를 높여 건강증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서로의 지지체계가 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