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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 ‘좋은돌봄 함께걸음’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3-10-11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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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기요양요원 600여 명 참석
  • - 노래자랑과 함께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위로와 단합의 시간
  • - 돌봄유공자 서울시장 표창 시상식


10월 7일(토) 오후 3시 2023년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가 ‘좋은돌봄 함께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된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장기요양요원 남산걷기대회로 진행되었다.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노인장기요양에 종사하는 서울시 재가/시설 요양보호사, 방문 사회복지사, 방문 간호사,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등 역대 최대 규모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요양요원 우수종사자 82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29명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올해에는 사전행사로 특별히 장기요양요원의 노래자랑이 추가되어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 이하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이윤경), 동북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최경림), 동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센터장 최윤형)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기념식과 시상식에는 서울시 김정범 어르신복지과장과 서울요양보호사협회 정찬미 협회장,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장형준 협회장, 사단법인 케이브이앤 한국방문간호사회 김은숙 서울지회장,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곽인경 사무처장 등 시 관계자와 유관기관 외빈이 참석했다.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돌봄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처럼 좋은 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저희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들도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권리 향상, 좋은돌봄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개회사를 전했다.

 

김정범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돌봄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서울시가 맡은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서울시의 좋은돌봄은 서울시에서 일하는 돌본 종사자 여러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날 퍼포먼스는 내외빈이 모여 장기요양요원에게 ‘돌봄의 감사의 의미’를 담은 카네이션을 드리는 동안 것에 맞추어 2기 서울시 장기요양요원처우개선사업의 비전인 ‘행복한 노후, 좋은돌봄을 만드는 서울’이 새겨진 현수막이 펼쳐졌다. 좋은돌봄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장기요양요원의 돌봄에 감사함을 표현한 퍼포먼스였다. 행사장에 설치한 좋은돌봄을 위한 실천을 담은 인식개선 홍보물을 통해 이용자와 돌봄 종사자 모두가 함께할 때 좋은돌봄이 이뤄지고, 좋은돌봄을 위해 서울시, 지원센터, 기관, 돌봄종사자가 함께 걸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제9회 좋은돌봄 서울한마당은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위로하며 장기요양요원의 역할과 좋은돌봄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행사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을 찾는 이용자는 증가했지만,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등 돌봄종사자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9년부터 제 1기로부터 현재 22년~24년 제 2기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하여 3년에 걸쳐서 장기요양요원 교육권, 건강권, 노동권, 좋은돌봄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들은 처우개선 종합계획의 수행기관으로 30개 정책과제 중 15개의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서울시는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역량강화와 권익보호,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2013년 9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광역+서북권)를 설치한 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서남(2016년)·동북(2017년)·동남(2017년) 총 4개 권역별로도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한 서울 전 지역에서 접근성을 고려, 각 지원센터별로 2개소씩 총 8개(인사동·마포·화곡·사당·노원·회기·능동·역삼)의 지역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광‧권역 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하여 개관했다. 서울시민의 행복한 노후와 좋은돌봄·좋은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자 11만여 명의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돌봄노동 정책연구, 돌봄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개발, 돌봄 노동자의 노동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좋은돌봄 캠페인 등 좋은돌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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