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준배)은 지난 20일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로보케어(대표 문전일)와 8백8십만원 상당의 개인형 인지훈련 로봇(이하 BOMI-1)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장비산업과 환경에너지 전문기술을 다루는 기업이며, 로보케어는 돌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두 기업이 연합하여 BOMI-1을 제작했다.
BOMI-1은 고령자 및 치매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증진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뇌 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지훈련 로봇으로, 사용자가 1:1로 로봇과 직접 상호작용이 가능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어 우울과 불안을 경감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이를 활용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도 상시 인지강화훈련을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형태로 기획할 예정이다.
문전일 대표는 “고령인구는 확대되고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이 늘어갈 수밖에 없는 사회적 흐름에서 어르신이 스스로 본인의 건강을 돌볼 수 있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더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준배 관장은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그 다양한 모델 중 인지 건강의 영역은 특히 이러한 ICT 기기들의 지원으로 보다 이용자들의 맞춤형 셀프케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