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서울지회 이윤나 모금사업팀장,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병헌, 윤지현 한국모금가협회 전문회원, 이민영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 연구위원, 한우재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누리 나눔문화연구소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나눔문화연구소가 22일 온라인을 통해 ‘기부트렌드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 올해 최초 정식도서로 출판한 ‘기부트렌드 2024’를 토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이수현 연구위원을 비롯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지현 전문회원(한국모금가협회), 한우재 교수(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민영 교수(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사전신청을 한 650명의 참여자가 온라인을 통해 함께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서울지회 이윤나 모금사업팀장, 윤지현 한국모금가협회 전문회원, 이민영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우재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서울지회 이윤나 모금사업팀장, 나눔문화연구소 이수현 연구위원, 노연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나눔문화연구소 박미희 연구위원
이번 컨퍼런스에선 6가지의 기부트렌드* 중 올해의 핵심 트렌드로 ‘주도하는 기부자, 반응하는 모금조직’을 꼽았다. 기부자들의 주도성과 주체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모금기관들은 주도적인 기부자에 반응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와 관계맺음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기부자와 자연스러운 공감대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모금기관의 소통방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욱 주도적·주체적으로 참여하려는 기부자와, 지속적인 공감대를 통해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모금조직의 다양한 시도가 2024년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 밝혔다.
※ 별첨. 2024년 올해의 6대 기부트렌드
<기부트렌드 2024 톺아보기 1>에서는 자기주도적이고 주체적인 기부자의 등장에 대해 다뤘다. 기부자들이 이슈·시기·필요에 따라 기부처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모금조직은 정기후원방식을 넘어 기부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기부트렌드 2024 톺아보기 2>에서는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ESG 중심의 기업사회공헌 트렌드, 고향사랑기부제 등 비영리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의 양상 속에서 비영리기관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서 언급했다.
비영리기관이 사회문제에 대한 이슈를 주도하고 비영리 활동에 공감하는 시민들과 함께 한다면, 비영리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찾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는 비영리기관의 신규 사업전략, 모금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기부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특히 올해는 모금가와 시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22일 정식도서로 출판해 온라인 서점 및 교보문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2021년부터는 비영리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해 나눔에 대한 지식과 현황,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2024년 올해의 6대 기부트렌드>
1. 기부, 지향성과 만나 정체성이 되다
2. 주도하는 기부자, 반응하는 모금조직
3. 뉴노멀시대의 가법게 오래가는 관계 만들기
4. 기술, 홍미롭지만 익숙하지 않아요
5. ESG 나 혼자 산다? 사회공헌과 함께해야 할 지속가능경영
6. 진격의 거인, 비영리의 지축을 흔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