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전남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18개기관,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제8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자기주장대회에서는 전년도 발표 우승자의 개회선언과 ‘당당한 나의 목소리, 외치는 우리의 권리’라는 슬로건으로 전남지역 실천가와 발달장애인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8회기를 맞은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발표자 18명은 자립 생활을 주제로 무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복지제도에 대해 언급하여 목소리를 높였다. 

식전 행사로 광양 POSCO 재능기부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활동과 나의 권리문 작성, 달고나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었으며, 본 행사에서는 앙상블 식전 공연, 슬로건 시상, 자기주장대회,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대회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에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발달장애인들이 자기주장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요구하면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대감을 지지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남 발달장애인들의 권리를 표현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