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진행되었으며,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여 총 10회기에 걸쳐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실시되었다. 장애 가족의 참여 편의를 고려한 숙박, 이동, 식사 등 모든 것이 제공되는 맞춤형 숲체험 구성은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아이들이 조금 크면서 서로 게을러지고 귀찮다는 이유로 여행을 꺼렸는데 함께 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실업상태로 긴시간을 보내고 있는중에 갖게 된 여행은 저에게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운전 못하는 제가 절대 올수 없는 곳 먼곳까지 와서 숲체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숲 체험을 통해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가 함께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어 향후에도 연속적 지원을 바라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다.
숲속 체험, 숲테마 만들기, 단체 활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진의 진행과 안전관리 인력의 동행으로 운영되었으며, 우천 대비 대체 활동 및 휠체어 이동 동선 확보 등 세심한 배려도 더해졌다.
이번 숲체험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자연을 매개로 한 장애가족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기관 관계자는 “대부분은 도심을 떠나서 밖에 나간다는 거, 가족들의 손을 잡고 같이 간다는 것 그 자체를 좋아했어요.”라고 전했다.
* 본 사업은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