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삼평동에 위치한 봇들마을 6단지 앞마당에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관리사무소가 장소 제공과 주민 참여 홍보를 맡고, 주민모임이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복지관은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행사에서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주민모임 ‘그린필더’가 버려지는 양말목과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린필더’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임으로, 지역 내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문구류와 잡화를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가 마련되었으며, 판매 수익금은 추석맞이 ‘나눔이 퍼지다’ 생필품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감사의 마음이 전해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갖는 궁금증과 고민을 나누면 이에 맞는 복지 정보와 자원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어서 오후 5시 30분부터는 봇들마을6단지 관리사무소에서 경기아트센터의 지원으로 초청된 놀음예술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주민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며 풍성한 문화 향유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관리사무소, 복지관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된 자리로, 명절을 앞두고 마을 속 따뜻한 나눔과 교류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