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족센터는 지난 9월 16일, 18일, 23일 3일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이해 및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국내적응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떡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앙금 꽃 컵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앙금으로 카네이션과 애플블라썸을 직접 만들어 컵설기에 올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식 디저트를 완성하였다.
총 53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으며,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손으로 꽃을 만들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완성된 떡을 보니 뿌듯하다. 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예쁜 한국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보니 한국 문화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광주시가족센터 이수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 생활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