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영희)은 지난 25일 지역사회 돌봄 활동에 앞장서 온 신흥3동 소재 최고부동산을 우리동네 안부지킴이 ‘돌봄상점’으로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담은 현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돌봄상점’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운영 중인 상점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과 일상적인 접점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위기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복지관에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인적 자원이 부족한 복지 현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고부동산은 20년간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하며, 단순한 중개업소를 넘어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는 이웃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처음에는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못해 마음 가는 대로 소소한 도움을 건네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웃들과 깊은 정이 쌓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기부와 돌봄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도 매월 일정 금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상점을 찾는 고객이나 주변 이웃 중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을 발견하면 복지관에 신속히 제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사무소가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이웃들이 함께 모여 전을 부쳐 먹고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잠시 쉬어가는 ‘동네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고부동산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정’과 ‘연결’의 상징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고 있다.
최고부동산 김명례 사장은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해온 일인데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먼저 살펴보고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오영희 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 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도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지역복지봉사회가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서비스제공, 사례관리, 지역조직화의 3대 기능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체계 구축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이웃성장팀 ☎ 031-751-9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