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역복지봉사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성민)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경영지원을 통한 창업을 지원하는 제10호 자활기업‘카르페디엠’을 27일 성원 속에 개업 했다.
삽교호 당진시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3층에 위치한 ‘카르페디엠’은 당진시청 내 카페테리아 사업단부터 운영 노하우를 쌓은 3명이 창업을 준비해 결실을 이뤄냈다. 특히 이들은 바리스타 1급 자격증 취득을 비롯한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해 왔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협력해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당진시에는 카르페디엠을 포함해 2개의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다.‘카르페디엠’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현재에 충실하게’ 라는 카르페디엠의 이름에 걸맞게 삽교호 관광지 내 족욕, 만화, 보드게임등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카페 대표들은 카페테리아사업단(시정점)에서 3년여 간의 참여기간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근로 역량과 자활 의지를 다져왔으며, 그동안 꿈꿔왔던 카페 창업의 꿈을 이루게 되어 자활센터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조성민 자활센터장은 “그간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끝까지 함께 결실을 맺어주신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카페가 번창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향후 2년 동안 종사자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보조해 자활기업이 내실을 다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