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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사랑의열매, 66억 원 규모 학대피해아동 · 위기가정 지원
  • 박준상 기자
  • 등록 2021-03-31 18:00:47
  • 수정 2021-04-01 13: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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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 협약 체결
  • 아동 및 쉼터 지원 등으로 지원사업 확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가정과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66억 원 규모의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과 사업을 진행할 굿네이버스의 이호균 이사장이 참석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을 예방하고자 올 초 정부에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 등을 발표하며 전국에 피해아동 쉼터 29곳을 증설할 예정이지만,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가 한 해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만큼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민간차원의 지원이 함께 필요한 실정이다.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은 이러한 학대 피해아동들을 긴급하게 지원하고 쉼터 지원 등을 통해 아동보호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한금융그룹과 사랑의열매는 지난 3년간 진행된 1차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5월부터 3년간 진행될 2차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에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사업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위기를 지원하고 가족기능 회복을 돕는 기존 사업을 포함한 2차 '위기가정 재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2차사업의 지원규모는 3년간 총 66억 원이며, 그 중 30억 원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보호조치를 받은 학대피해아동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 생필품 및 영양식과 외부 프로그램 이용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고, 학대피해아동의 가정복귀가 필요한 경우, 부모와의 관계개선 프로그램과 심리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위기가정을 위해 34억 원을 지원한다. 내·외부적인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발굴해 생계·교육·의료 등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으로 위기상황을 완화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월간 영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데 2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번 지원이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ESG 경영을 추진하며 앞으로도 신한만이 아닌 모두와 함께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연말캠페인에 130억 원을 기부할 뿐만 아니라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과의 이번 협약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과 학대피해아동의 재기를 도울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과 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신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정의 재기를 도왔다. 매주 약 50가구의 위기가정을 찾아 생계주거비, 교육양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총 3,292가구 10,200여 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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