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뇌전증 환아에게 치료비 전달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황일면)는 9월 6일,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치료비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박종우 이사가 아스카나 환아를 대신하여 담당 의료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9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아스카나(가명/남/12세/뇌전증)환자이다.
아스카나(가명)는 카자흐스탄에서 사실혼 관계의 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태어남과 동시에 경련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환아의 치료비와 생계를 위해 7년 전 환아의 모는 한국으로 입국하였고, 커튼공장에서 근로를 하며 환아를 한국으로 데려와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호전 증상을 보이던 아스카나는 어느 날 경련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에 내원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동안의 저축금은 모두 고국에 있는 홀어머니 생계비와 환아의 치료비로 소진한 상황이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200만 원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박종우 이사는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