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승철)에서는 12월 17일(목)부터 12월 18일(금)까지 경제적으로 어렵게 노후를 보내시는 어르신들 중 팔순, 구순을 맞이하신 저소득 독거어르신(10명)을 선정하여 2020 지역사회와 함께하는「행복나눔 팔순‧구순잔치」를 많은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진행하였다.

금번 행사는 코로나19 2.5단계 격상에 따라 복지관에서 큰 잔치로 축하해 드리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광명경찰발전협의회와 광명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축하 노래와 함께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였다.

금번 잔치에는 광명경찰발전협의회, 광명중앙로타리클럽, 광명시체육회, ㈜다누시스, (주)지아이텍, 벨톤보청기광명난청센터, 태리종합의료기, 영신미트, 미광고기획, 김상희우리옷, 옥당바이오, 피자스쿨시흥점, 광명21세기병원 등에서 따뜻한 손길로 참여해 주어서 풍성한 팔순구순 잔치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강원호 복지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유희경 광명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안두희 광명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의 팔순·구순잔치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아 전달했다.

강원호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팔순구순잔치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축하 인사와 함께 코로나19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이 강당에서 성대한 잔치를 통해 만나야 하나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앞으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이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유희경 광명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더욱 어려운 시점에서 팔순·구순잔치에 참여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도 하고, 재롱도 떨어야 하는데, 잔치를 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 기대하고,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서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두희 광명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팔순과 구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해 드렸다. 직접 잔치상을 차려드리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행사를 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따뜻한 봄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조승철 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팔순·구순잔치를 준비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을 초대하여 성대하게 잔치상를 차려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00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잔치를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참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집에까지 찾아와서 선물도 주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줘서 너무나 고맙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자.”고 말씀하셨다. 또한 “복지관 직원들이 항상 방금 피어난 꽃보다 아름답게 웃어주시고, 집집마다 쌀과 반찬도 챙겨주시고 소독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덕분에 아픔도 치유되고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셨다.

앞으로도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안전망 구축, 노인의 기능 및 건강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계속해 나가겠다.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02-898-8830)